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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진 하원의원 은퇴축하 파티 열려

“다시 가족에게로” … 약속 이행

올해 임기를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한 박병진 조지아주 하원의원의 은퇴 축하파티가 열렸다.

박병진 의원은 지난 18일 미드타운의 법무법인 ‘킹&스팔딩’ 회의장에서 열린 은퇴 축하파티에서 6년 전 공직에 도전할 때 임기동안 최선을 다한 뒤 다시 가족에게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제 그 약속을 지키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를 마련해준 주최측과 오늘 이 자리에 와주신 모든 분들, 그동안 정치인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모든 유권자들에게 특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파티에는 키스 블랙웰 조지아주 대법관, 저스틴 아난드 연방법원 조지아 북부지부 판사 등 법조계 인사들과 리치 골릭 주하원 법조위원장 등 정계 동료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칼라 웡 맥밀리안 조지아 항소법원 판사, 멩 림 탈라푸사 카운티 대법관, 앨빈 웡 디캡 카운티 주법원 판사 등 박병진 의원처럼 ‘아시아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아시안계 공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조지아 아시아태평양 변호사협회(GAPABA)의 데이빗 강 회장은 “박 의원은 선출직 공직자와 검사로서 모든 조지아 주민들에게 선구자이자 롤모델이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조지아 주하원 임기를 마무리하는대로 당분간 생업인 변호사 업무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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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진 주하원의원은…

박병진 주하원의원은 지난 2010년 아시안 최초로 주의원으로 당선됐다. 지금까지도 조지아에서 유일한 한인 선출직 공직자이다.

9살에 부모를 따라 도미한 그는 일리노이대를 졸업하고 연방 검사, 상법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0년 공화당원으로 릴번 하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하원 원내 부총무, 법관지명위, 법사위 등 중책을 맡았고, 2014년에는 공화당 전국회의에서 ‘떠오르는 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2014년 ‘동해 단독 표기 결의안’을 추진하고, 매년 주의회에서 반이민 정서가 반영된 법안이 상정될 때마다 설득과 물밑작업으로 반대작업을 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박 의원은 잠정 은퇴를 선언하며 “나는 뼛속까지 공직자이다. 분명 대중을 섬기는 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정계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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