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뱅크오브호프, 가디나 시대 '활짝'

IT·오퍼레이션 부서 등 이동
1500명여 직원 중 10% 옮겨
지점 기능 외 본점 기능도 가능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가디나 시대를 활짝 열었다.

뱅크오브호프는 지난 8일, 지역본부(Regional Office) 역할을 해 줄 가디나 빌딩(1655 W. Redondo Beach Blvd., Gardena, CA 90247) 1층에 가디나 지점(지점장 카니 최)을 새롭게 오픈한데 이어 IT·디파짓 오퍼레이션·인터내셔널 오퍼레이션·트레이닝&디벨롭먼트 등의 부서를 이 빌딩으로 이전시켰다. 또, 커머셜 렌딩 센터(CLC) 디스트릭트5도 이 빌딩에 들어서게 됐다.

뱅크오브호프에 따르면 가디나 지점과 디스트릭트5 직원을 빼고도 이 빌딩에 14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다.

뱅크오브호프 직원수가 전 BBCN과 전 윌셔 포함해 약 1500명인 걸 감안하면 10% 가까이 가디나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지난달 말 한인 이민 역사상 최초의 100억 달러대 수퍼 리저널 뱅크인 뱅크오브호프가 공식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인력이동 및 시스템 정비가 함께 시작된 셈이다.



가디나 빌딩은 뱅크오브호프의 전신인 BBCN이 지난해 5월 캘리포니아뱅크&트러스트로부터 500만 달러에 매입한 4층 건물이다. 1982년 지어진 건물로 대지 7만6870스퀘어피트, 건평 4만4812스퀘어피트 규모다. BBCN은 당초 건물 매입 후 올 상반기 인력이동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으나 윌셔와의 통합이 진행되면서 이동 시점이 다소 늦어졌다. 뱅크오브호프의 가디나 지역본부는 지점 기능 외에 본점 기능도 수행하며 수퍼 리저널 뱅크로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LA와 토런스에서 가깝고 오렌지카운티에서도 LA만큼은 멀지 않아 LA와 오렌지카운티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호프 관계자는 "은행 자체 건물에 지점 기능 뿐만 아니라 본점 기능이 들어갔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점은 한 곳에 있어야 한다는 상식을 깨고, 첨단기술의 도움을 받아 원격적인 본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자체 건물이어서 트레이닝&디벨롭먼트라는 직원교육 전문 부서 및 교육장이 생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