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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개발 붐에 주차료 급등

전역에서 평균 10~15% 인상
비즈니스 업주 재정 부담 더해
주차공간 부족 더 심해질 듯

LA다운타운 개발 붐으로 주차공간이 급격하게 줄면서 LA다운타운의 비즈니스 업주들이 주차료 인상이라는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LA비즈니스저널은 LA다운타운 주차장 부지들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지난 수년간 사우스파크, 아트디스트릭트, 차이나타운 등 다운타운 전역에서 주차료가 평균 10~15% 정도 올랐다고 22일 보도했다.

실제로 LA다운타운을 기반으로 한 대형주차장 운영업체 L&R그룹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여름부터 올해 말까지 LA다운타운에서 총 8000대의 주차공간이 사라지게 된다.

한 로펌 관계자는 사무실 직원들의 주차료를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 5~6년 동안 주차료가 꾸준하게 상승하면서 월 135달러 하던 것이 225달러로 인상됐다며 직원 주차료 보조가 매우 부담스럽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처럼 LA다운타운의 주차 상황이 열악해지고 있는 것은 수많은 개발 프로젝트로 주차장 공급은 줄고 있는데 반해서 다운타운의 오피스와 주거수요는 급증하면서 주차장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문제는 이러한 주차난 악화 및 주차료 인상이 비즈니스 업주들의 재정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더욱이 LA다운타운에는 각종 개발 프로젝트가 폭넓게 진행되고 있어 주차공간 부족, 주차료 인상이라는 악순환이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측된다.

L&R의 관계자는 "2020년에는 다운타운에서 매일 로즈볼 경기장 규모의 주차공간이 모자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주차장뿐만 아니라 미터파킹 요금도 많이 올랐다는 게 업주들의 전언이다.

LA시가 익스프레스 주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입한 스마트미터 주차기는 시간당 주차료를 50센트에서 6달러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제작돼 길거리 주차도 더는 저렴하지 않게 됐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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