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어르신들 위한 행사 계획”

충청도민회 김태훈 이사장

“바쁘신 와중에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미중서부충청도민회(회장 김재창·이하 충청도민회) 김태훈(사진) 이사장은 지난 21일 몰튼그로브 소재 함즈우즈 공원에서 열린 제39주년 기념 동포 위안 큰잔치를 위해 대회장으로 봉사했다.

김태훈 이사장은 “동포 위안 큰잔치를 위해 음식을 손수 준비했다. 물론 준비 과정에서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많은 분이 즐기는 모습에 뿌듯했고, 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이사장은 “동포 위안 큰잔치는 충청도민회 회원 뿐만 아니라 모든 동포를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이러한 취지를 위해 일리노이한의사협회, 글로벌풍물인스티튜트, 심스태권도, 열린풍물단 등이 매년 행사에 참여해 봉사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동포 위안 큰잔치 대회장을 맡았다. 지난 19대 때에는 회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사실 개학 시즌과 겹쳐 참가자 수가 지난해 대비,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분이 찾아주셨다”며 “바쁜 와중에도 충청도민회가 단합해 열심히 준비한 행사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태훈 이사장은 향후 계획으로 “연말 연장자분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할 것이다. 그리고 송년모임 때 불우이웃을 위한 장학사업을 고려 중 ”이라고 전했다.


장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