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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에선 실업률 하락해도 해고 증가?

올해 대기업 6800명 해고
해고 규모도 해마다 증가

조지아의 실업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해고 리스크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고 애틀랜타저널(AJC)가 22일 보도했다.

올들어 조지아파워, 주택건설업체 풀티그룹, 가전제품 임대업체 애론스, 보험업체 크로포드&컴퍼니 등 60개 이상의 기업들은 대량해고 혹은 사무실과 공장 폐쇄계획을 조지아 경제개발국에 제출했다.

연방 노동자재교육공시법(WARN)에 따라, 기업들은 대량해고 등을 계획할 경우 최소 60일 전 그 시기와 규모를 주정부에 알려야 한다.

신문은 지난 수년간 실업률 하락과 함께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된 것과는 달리 대기업의 대량해고 빈도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들어 8월 현재까지 조지아 기업들이 보고한 해고 규모는 68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7000명과 큰 차이 없이 줄어들지 않았다. 또 연간 최고 해고 규모는 2012년 6820명에서 해마다 늘어 작년에는 1만683명을 기록했다.

조지아대학(UGA) 경제전망센터 제프 험프리즈 교수는 이와 관련, “노동시장은 아주 견실한데 딱히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WARN법이 대기업들에 적용되는 것으로 해외 시장의 불안전성이 해고 리스크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기업의 잦은 인수합병으로 구조조정이 실행됐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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