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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 재학생에 독주 금지령

성폭행 사건 후속 조치로

스탠퍼드 대학이 22일 재학생들의 파티에 알코올 함유량이 높은 독주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존 헤네시 총장과 존 에체멘디 사무총장은 이날 공개한 서한에서 신입생들은 물론 재학생들의 파티에서 맥주와 포도주를 제외한 증류주를 마시는 것을 금지하는 새 주류 정책을 발표했다.

이 같은 조치는 스탠퍼드대 수영선수였던 브록 터너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역시 술에 취한 여성 한 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 사건은 미 전역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터너에게 징역 6개월 형을 선고했던 판사도 너무 적은 형량을 부과했다는 이유로 거센 비난여론에 부딪히기도 했다.



헤네시 총장과 에체멘디 사무총장은 증류주 금지 조치가 대학 내 건전한 주류 문화 정립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새 조치에 따르면 대학 내 재학생 파티에는 맥주와 포도주 이외 다른 주류들은 허용되지 않는다.

졸업생들의 파티에서는 증류주를 마시는 것이 허용되지만 이 역시 칵테일로만 허용된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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