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로 차량 강으로 추락
러시안 리버 인근서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23일 보데가 하버 북쪽 제너(Jenner)에서 1번 프리웨이를 운전하던 픽업 트럭이 커브길에서 벗어나 러시안 리버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4살과 7살 어린이 두 명이 익사했으며, 운전자인 엄마는 추락하면서 깨진 창문사이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사고는 이날 오전 8시25분경 1번 프리웨이가 러시안 리버가 만나는 곳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당시 차량속도는 약 35마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위에서 야생 조류를 관찰하고 있던 한 목격자에 따르면 픽업트럭이 물에 빠진 뒤 한 여성이 물 밖으로 나와 차안에 어린이가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당시 이 일대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어 운전자가 급한 커브길에서 도로 방향을 확인하지 못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최정현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