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명소 ‘마누엘스 태번’ 찾은 빌 클린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날 애틀랜타의 명소인 ‘마누엘스 태번’ (Manuel’s Tavern)에서 지지자들과 만남을 갖고 클린턴재단의 고액 기부 및 특혜 논란에 대해 “아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우리 부부는 할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재단 업무는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람을 돕는 일을 목표로 삼고 있는 클린턴재단은 전세계 4억명의 사람들을 도왔고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재단을 둘러싼 특혜 논란을 일축하고, “외국과 기업들의 기부를 이끌어낼 파트너들을 이미 찾았으며 그들이 앞으로 재단의 일을 맡아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누엘스 태번은 지난 50년간 애틀랜타 정관계와 언론계, 연예계 인사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약 8개월의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이달초 다시 문을 열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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