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WBC 결승, 4강…8년만에 다저 스타디움서 개최
한국, 고척돔서 1라운드 소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일본의 도쿄돔·한국의 고척돔에서 열리는 A·B조 일정에 이어 캐나다, 콜롬비아, 도미니카 공화국, 미국(C조)이 내년 3월9~12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서 1차예선을 갖는다"고 25일 발표했다.
또 이탈리아,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D조)는 같은 날짜에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채로스 데 할리스코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대만·네덜란드가 속한 B조의 마지막 자리는 다음달 뉴욕에서 벌어지는 브루클린 예선전(영국·브라질·이스라엘·파키스탄)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이 차지한다. A·B조 상위 2팀은 도쿄에서, C·D조 상위 2팀은 3월14~18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서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2라운드 8강전을 진행한다.
이후 한국·일본에서의 1~2라운드와 샌디에이고의 2라운드를 통과한 4개국은 LA에서 챔피언십 라운드(4강 및 결승전)를 갖는다.
2017년 3월20~22일 단판승부로 진행되는 준결승ㆍ결승전은 54년전 건설된 다저 스타디움서 열리게 됐다.
다저 스타디움은 2009년 제2회 WBC 챔피언십 라운드도 유치했으며 당시 결승전에서는 일본이 10회 연장끝에 한국을 5-3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2013년 3회대회에서는 도미니카 공화국이 중미 라이벌 푸에르토리코를 누르고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했으며 한국은 초대 대회 4강-2회 2위-3회 예선탈락의 성적을 남겼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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