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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경찰 5일에 한 번꼴로 총격

6년간 경찰 총에 92명 사망
트리뷴 보도

시카고 경찰이 평균 5일에 한번 꼴로 누군가를 향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총 6년 동안 435차례의 경찰 총격에 의해 92명이 사망하고 170명이 부상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지난 몇 개월간 시카고 경찰에 FOIA를 요청했지만 받을 수 없었다. 7개월 기다린 끝에 트리뷴이 시카고 경찰국을 상대로 고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자 그제야 2010~2015년 시카고 경찰 총격 자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트리뷴이 경찰국의 자료를 분석,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6년간 435건의 경찰 총격 중 발사된 총알은 2천623발이었다. 경찰에 피격된 주민 5명 중 4명이 아프리카계 아메리칸 남성이었으며 경찰 총격 사건의 절반에 아프리카계 아메리칸 혹은 히스패닉이 관련되어 있었다.

경찰 총격으로 인해 부상한 아시안은 2명, 경찰 총격 사건과 연관된 아시안은 11명이었다.



총격을 가한 시카고 경찰들은 대부분 10여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들이었으며 520명의 경찰 중 60명이 1회 이상 다른 상황에서 총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 총격은 지난 2011년에는 100건, 2015년에는 44건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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