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 잇따른 휴대폰 절도범
이용객 주의할 것
바트 당국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 바트역에서 13번의 휴대폰 무단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한인 최서진(22)씨는 퇴근길에 “바트 안에서 휴대폰을 하고 있는데, 웨스트 오클랜드역에서 문이 열리자, 앞에 앉아있던 한 흑인 소녀가 휴대폰을 들고 도망쳐 나갔다” 며 “이미 기차 문은 닫히고, 출발하여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못했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허무하고 화가났다” 라고 말했다.
또한, 버클리에 거주하는크리스 조(60)씨는 “휴대폰을 목에 걸고 있었는데 샌프란시스코 시빅 센터역에서 문이 열리는 순간 한 소년이 휴대폰을 낚아채 도망쳤다. 소리를 질렀지만 기차가 출발해 강도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라고 말했다.
바트관계자는 바트 안에서 주변을 잘 살피고, 낯선 사람들에게 휴대폰을 빌려주지 않으며, 휴대폰은 주머니 또는 가방 안에 소지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특히 기차 문 앞 근처에서는 휴대폰 소지에 주의를 당부하고 조언했다.
전현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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