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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리프트 등 차량공유 택시 교통사고 급증

올해 9062건…지난해의 두 배
옐로캡 사고는 오히려 감소 추세

우버 등 차량공유 택시들의 교통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6월 발생한 차량공유 택시 연루 교통사고는 1672건으로 지난 2014년 7월 534건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들어 총 9062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이는 지난해 4273건보다 비교해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 5월과 6월 차량공유 택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6명으로 2015년 전체 사망자와 비교해 단지 두 명이 적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옐로캡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한 명도 없다. 옐로캡 교통사고는 2014년 7월 1168건에서 2015년 7월 1118건으로, 올해 6월에는 1054건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차량공유 택시 교통사고가 급증한 이유는 유사 서비스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운전 경험이 없는 운전자들이 업계에 뛰어들었고 또 옐로캡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적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마이클 울로즈 메트로폴리탄 택시캡 위원회 회장은 "옐로캡은 일단 눈에 잘 띄기 때문에 규제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일반 차량을 사용하는 차량공유 택시는 통제가 어렵다"며 "운전자들도 이를 알기 때문에 교통 안전 법규를 지키지 않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현재 선발주자인 우버에 이어 유사 서비스인 리프트, 그리고 주노 등이 차량공유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차량공유 택시 운전자들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모바일 커멘드 센터를 통해 콜을 받아 운전중 수시로 스마트폰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 요소가 많다는 지적이다.

차량공유 택시를 이용했다는 린지 오브라이언은 "택시 운전자들이 승객의 안전보다 모바일 스크린에 더 신경을 쓰는 것 같다"며 "일반 운전자들은 운전 중 전화 또는 문자 메시지를 사용하면 티켓을 받는데 왜 차량공유 택시 운전자들은 이 법에서 제외되는것처럼 느껴지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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