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치마 속 촬영한 한인 남성 체포…뉴저지 에지워터 타겟 매장서

뉴저지주 포트리에 사는 20대 한인 남성이 에지워터의 타켓 매장에서 여성 고객의 치마 속을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김민석(미국이름 매튜.20)씨가 지난 24일 오후 에지워터에 있는 타켓 매장 주차장에서 체포됐다. 해당 매장은 한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김씨는 지난 6월 6일 이 매장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36세 여성 고객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이 경찰에 진술한 내용에 따르면 당시 김씨는 피해 여성의 치마 속 사진을 찍기 위해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를 이 여성의 다리와 치마 사이 쪽으로 향했다. 피해 여성은 김씨의 몰래 카메라 행위 모습을 찍은 사진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경찰은 매장 내 감시카메라에 촬영된 영상도 조사해 김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이후 김씨가 다시 매장을 찾자 김씨의 얼굴을 알아본 매장 보안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체포가 이뤄졌다. 경찰은 김씨에게 4급 사생활 침해 혐의를 적용했으며 김씨가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김씨의 인정신문은 오는 9월 7일 해켄색에 있는 주법원에서 열린다.

서한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