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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 세계 최대 해양보호구역 조성

한반도 면적의 7배 규모
오바마, 기후변화 대응책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고향 하와이에 세계 최대 해양 보호 구역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CNN방송은 26일 백악관이 이날 해양국립기념물로 지정된 하와이 북서쪽 파파하노모쿠아키아 보호구역을 현재보다 4배 확장해 150만㎢ 면적의 세계 최대 해양보호구역을 만드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CNN방송은 계획대로 보호구역이 확대되면 해당 면적은 텍사스주의 배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한반도 면적으로 치면 7배에 달하는 규모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상업적인 조업이나 채굴 활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허가를 받은 레저 목적의 낚시와 과학 연구를 위한 활동 등은 허용된다. 파파하노모쿠아키아 해양국립기념물은 10년 전 조지 부시 대통령 당시 조성된 것으로 현재 7000종이 넘는 바다 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구역 확대는 하와이 출신 민주당 브라이언 샤츠 상원의원과 하와이 원주민 지도자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내내 강조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파파하노모쿠아키아 보호구역을 찾아 보호지의 필요성과 기후변화 위험성 등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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