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세상을 바꾸는 희망 에너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제16회 코윈대회
DC지부 8명 참가…타지역 회원과 네트워킹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DC(코윈·회장 신수경)가 한국 여성가족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주최한 제16회 코윈 대회에 참여해 타지역 여성 리더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전세계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행사에는 신수경 회장과 남명호 고문을 비롯 앤 젤리·헬렌 원·김지수·최애경·이정희·김소연 회원 등 8명의 코윈 DC 지부 임원 및 회원들이 워싱턴DC대표로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24~2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회의에서 31개국에서 온 50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희망에너지, 일·가정 양립’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대회 첫날 토론에서 정책·고용·복지·환경 등의 내용와 관련 의견을 나누었으며, 둘째날에는 경제·문화·사회·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다른 나라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 리더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나라별 여성 리더십 현황과 차이점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번 컨벤션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남인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자리해 축사를 전하고, 참가 여성들의 열정을 격려했다.

코윈 DC 측은 “전세계 코윈 회원들과 만나 다양한 분야에서의 의견 교환을 통해 견식을 넓힐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또 함께 간 회원들과 한국 제주도 지역 문화를 탐방하며 친목도 다질 수 있어 좋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유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