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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함께 어울린 한미문화축제

LI한인회.나소카운티 공동주최
지역사회 기여 한인들 공로상

한여름의 끝자락, 롱아일랜드에서 한국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축제가 펼쳐졌다.

롱아일랜드한인회(회장 문용철) 주최로 28일 나소카운티 웨스트버리에 있는 아이젠하워파크에서 열린 한미문화축제에는 수백 여 명의 지역 한인들과 뉴욕한인회.퀸즈한인회 등 한인 단체 대표, 타민족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공연이 펼쳐졌다.

올해로 25년째를 맞는 한미문화축제는 이 지역 최대 한인 축제로 롱아일랜드한인회와 나소카운티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에드워드 만가노 나소카운티장은 "한인들의 문화유산은 수년 간 미국의 경제.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또 나소카운티 한인 커뮤니티는 지역 사회에 필수적인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나소카운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고 밝혔다.

문용철 회장은 "한여름의 끝자락이 지나가고 가을을 맞이하며 올해도 이곳 나소카운티에서 한인들의 전통 행사인 한미문화축제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인들이 한국과 미국의 전통.현대 문화를 모두 익혀가며 문화의 다양성을 일궈내는 데 기여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는 한인 1세와 2~3세 모두가 함께하는 공연들이 펼쳐졌다. 2세 자녀들의 한국 문화 이해를 위한 한국 전통 공연뿐 아니라 이민 초기 세대인 1세들의 추억이 서린 7080가요와 팝송 등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펼쳐졌다. 또 오케스트라 연주와 K팝 공연 등 장르를 넘어선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나눔밴드와 아이러브맨 K팝, 뉴욕감리교회 청소년 오케스트라, YH PARK 태권도 등 지역 한인 단체.기관 등이 선보였다.

한국 문화를 알리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한인들에게는 이날 공로상이 수상됐다. 만가노 카운티장을 대신해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최상하 롱아일랜드 원로자문위원회장과 오해영 고문을 비롯해 김호영.이정찬.김도형.데이비드 김씨 등 한인 7명에게 공로상을 전달했다.

이밖에 한인 청소년들과 타민족 주민들에게 한국 역사를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6.25전쟁 발발부터 휴전까지 3년 간의 기록을 담은 도서 '한국전쟁 1129(이중근 저)' 한글.영문판이 각각 무료 배포됐으며 독도 알리기 행사도 진행됐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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