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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논란 일리노이대 상징물 인디언 마스코트 은퇴

대학농구 경기에서 한 학생이 일리노이대 마스코트인 일라이니웩 추장의 복장을 입은 채 응원을 하고 있다. 〈AP>

대학농구 경기에서 한 학생이 일리노이대 마스코트인 일라이니웩 추장의 복장을 입은 채 응원을 하고 있다. 〈AP>

그동안 유지 여부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을 빚어온 일리노이대학의 인디언 추장 마스코트가 21일 팬들과 언론의 관심 속에 마지막 춤을 추게 됐다.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의 마스코트인 일라이니웩 추장은 1926년부터 81년간 이 대학의 상징으로 사랑받아왔으나 지난 2005년 대학체육연맹(NCAA)이 '적대적이고 폭력적인' 팀 이름과 미국 인디언 이미지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유지 논란이 시작됐었다.

일리노이대는 NCAA의 결정에 반대 입장을 보이며 지난해 NCAA에 마스코트를 유지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NCAA는 이를 거부했고 결국 지난 16일 대학측은 일라이니웩 추장의 은퇴를 발표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그동안 일리노이대의 풋볼과 농구 배구 등 홈경기 하프타임 때마다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디언 춤을 추며 홈팀을 응원해온 인디언 추장 복장의 일라이니웩 추장은 이날 대학농구 홈경기에서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일라이니웩 추장의 마지막 춤이 진행될 이날 농구 경기에는 1만4000석의 입장권이 매진된 상태며 미국 전역에서 몰려든 보도진들의 취재 경쟁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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