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벗어나 새 출발”

로뎀교회 설립감사예배 개최

로뎀교회가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감사예배를 열었다.

알링턴하이츠 소재 로뎀교회 설립감사예배 및 조규오 원로목사 은퇴식은 지난 28일 교회 예배당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마음을 여는 노래를 시작으로 묵도, 찬송, 합심기도, 류길선 목사의 대표기도, 연보봉헌, 정성국 담임목사의 말씀강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예식 순서는 특송, 시카고한인성결교회 신태진 담임목사의 축사, 은퇴패 증정, 은퇴예물 증정, 조규오 목사의 답사, 결단찬송, 축도 순으로 이루어졌다.

정성국 담임목사는 말씀강해에서 “차세대 사역의 비전을 가지고 설립했다.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을 위해 과거는 떨치고 새출발하려고 한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거에 연연하지 않으며 앞을 보고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시카고 한인성결교회 신태진 담임목사는 축사에서 “정성국 목사가 담임목사가 되어서 기쁘다”라며 “정 목사는 하나님을 위해 큰 뜻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규오 목사는 답사에서 “덜 드러나며 덜 가지려고 노력했다. 또한 가족들이 옆에서 도와주지 않았다면 힘들었을 것이다”며 “많은 분께 감사를 드리며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의 밀알로 쓰였다고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로뎀교회는 시온감리교회와 웨스트민스터개혁교회가 연합해 지난 5월 첫 통합예배를 가졌다.


장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