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로 기존 일자리 120만개 사라져
온라인 소매 늘며 새 일자리도
29일 마켓워치는 JP모건의 보고서 인용 "소매업계 온라인 판매는 점점 늘고 있지만 이로 인해 오프라인 소매업체 근무자들은 감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JP모건은 아마존, 이베이 등 대형 온라인 판매업체 때문에 약 120만 명의 소매업 관련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추산했다.
JP모건 마이클 펠로리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판매업체의 강세로 소매업과 관련한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
특히 영업 수익을 비교하면 일반 소매업체 근로자가 연 27만9000달러를 기록했지만 온라인 근로자는 126만7000달러 였다"고 밝혔다.
온라인 노동자와 오프라인 노동자 간의 임금 차이도 눈에 띈다.
온라인 근로자가 시간당 평균 27.14달러를 받는 반면 소매업체 근로자는 17.92달러를 받는다.
펠로리 애널리스트는 "일자리를 잃은 소매업 노동자 중 대부분은 인터넷 세일즈 분야로 직종을 옮기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소매판매 부문에서 온라인 비중이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판매는 점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6월 온라인 소매판매는 14.2%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감소했다.
전미소매업협회(NRF)에 따르면 소비 방식이 소매업체를 이용하던 전통적인 물품 구매에서 온라인 구매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근로자 수 대비 영업매출이 훨씬 높은 온라인 근로자들이 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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