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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문제 치유 위한 피정에 초대합니다"

내달 23일 테메큘라 꽃동네
아이티 정창용 신부 초빙

"가족 간에 풀어야 할 마음의 짐이 있는 사람들을 모두 초대합니다."

테메큘라에 자리 잡고 있는 꽃동네에서 오는 9월23일(금)~25일(일) 2박3일 일정으로 가정성화 피정을 실시한다.

피정을 지도할 강사는 현재 아이티 지역 꽃동네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정창용(타대오) 신부와 임미란(야고보) 수녀로 신앙생활 안에서 가정을 온전히 회복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피정을 통해 알려 준다. 테메큘라 꽃동네에서 이번 피정 준비를 하고 있는 전혜경 수녀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한국 꽃동네에서 가정성화 피정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꽃동네 설립자(1976년)인 오웅진 신부님은 많은 사람이 버려지는 이유가 내가 마땅히 사랑해야 할 사람(가족)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꽃동네에서는 그 사랑 결핍을 치유하는 가정성화 피정을 시작했다."

-남가주에서는 언제부터 인가.

"미주 지역에 우리 꽃동네가 진출한 것은 1998년이고 이곳 테메큘라 피정의 집이 시작된 것은 2002년이다. 가정성화 피정은 그 다음해인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 이번에 아이티 꽃동네에서 강사님을 초빙한 이유가 특별히 있나.

"두 분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꽃동네 강의는 삶의 현장에서 실현된 살아있는 사목 현장 이야기가 전달되어야 한다. 버려진 이들 안에서, 세례성사를 통해 그리고 고백성사와 매일 미사 안에서 '이들 가운데에 살아 움직이시는 하느님'을 직접 만난 체험을 전하는 것이다. 사랑은 직접 해보지 않고는 남에게 전해주기 힘들다."

-일 년에 한번 하는 이 피정에 한인 참석자들은 어느 정도인가.

"거의 40명~50명 정도 참석한다. 예비 부부들도 참석한다."

-피정 참석자들은 어떠한가.

"20년 동안 성당을 나오지 않던 분이 다시 미사에 나오고 불목 관계였던 자녀와 진심으로 화해하고 평생 단절되었던 부모를 찾아간다. 하느님은 가장 기본적인 사랑을 나누어야 할 가족간의 화해를 제일 바라신다."

▶문의: (951) 302-3400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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