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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팅 추문 하원의원직 사퇴한 위너…결국 힐러리 최측근 아내에 이혼당해

후마 애버딘 이혼 공식 발표

민주당의 차세대 정치인으로 주목받다 섹스팅 추문으로 2011년 연방 하원의원 자리에서 물러난 앤서니 위너가 그 이후에도 계속 터져나오는 섹스팅 추문에 결국 아내인 후마 애버딘에게 이혼을 당하게 됐다.

무슬림계인 애버딘은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최측근으로 20년 동안 클린턴을 보좌하면서 '첼시의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클린턴에게는 가족과 같은 사이다.

1996년 백악관 인턴으로 퍼스트레이디였던 클린턴과 인연을 맺은 후 클린턴의 2000년 상원의원 선거와 2008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클린턴을 수행했고 2009년~2013년에는 클린턴 국무장관 비서실 부실장을 지냈다.

현재 클린턴 대선 캠프에서도 그를 통하지 않으면 클린턴을 만날 수 없다는 말이 나돌 만큼 실세다.



CNN방송은 29일 애버딘이 "결혼에 대한 길고 고통스러운 고민 끝에 남편과 갈라서기로 결정했다"며 "앤서니와 나는 우리 인생의 빛인 아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데 계속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전날 뉴욕포스트는 위너가 지난해 7월 한 여성과 외설적인 사진을 주고받은 사실을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너는 어린 아들이 자고 있는 침대에서 서부 출신 40대 이혼녀와 외설 사진과 음란 문자를 주고 받았다.

2011년 위너가 트위터로 여대생과 포르노배우 등 여성 6명에게 외설 사진과 음란 문자를 보낸 사실이 폭로돼 하원의원직을 사퇴한 후에도 애버딘은 위너의 곁을 지켰다.

2013년 재기를 노리며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는 옆에서 지지발언을 하며 그를 도왔다. 그러나 당시 새로운 섹스팅 사실이 밝혀지고 이번에 뉴욕포스트 보도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부부는 갈라서게 됐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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