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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교 만만세" 대학풋볼, 노동절 주말 일제히 킥오프

지난시즌 챔프 앨라배마-USC 개막전

미국의 수많은 아마추어 스포츠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2016~2017년 대학풋볼(NCAA)이 노동절 주말인 3일(토) 전국에서 일제히 킥오프, 3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부리그 소속 128개 학교가 5대 메이저ㆍ6대 마이너 컨퍼런스ㆍ무소속으로 나뉜 대학풋볼은 팀당 12경기씩 소화한뒤 성적에 따라 포스트시즌에 나가게 된다. 이중 각계 인사 12명으로 구성된 플레이오프 선정위원회에서 뽑은 4개학교는 플레이오프에서 전국챔피언을 결정케 된다.

올시즌의 경우 4강 포스트시즌 두 경기는 12월31일(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피에스타 보울ㆍ피치 보울(조지아주 애틀랜타)이며 최종 결승전은 2017년 1월9일(목)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벌어진다.

한편 전국 61개 신문ㆍ방송ㆍ통신 기자단이 참여한 AP랭킹과 65명의 감독이 투표한 USA투데이 시즌전 랭킹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앨라배마 크림슨 타이드가 모두 1위에 올라 2연패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닉 세이번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에 힘입어 최근 7년간 무려 4차례나 전국 챔피언에 등극한 최강 앨라배마는 3일 오후5시(LA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의 AT&T 스타디움에서 전국랭킹 20위 USC 트로잔스와 개막전을 갖는다.

채널7에서 전국에 생중계하는 이 경기는 개막전의 마키 매치업(최고 관심경기)으로 꼽히며 도박사들과 전문가들은 크림슨 타이드의 13점차 우세를 점치고 있다.

USC는 주전 쿼터백 코디 케슬러가 졸업과 함께 프로풋볼(NFL)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입단한 공백을 3년생 맥스 브라운에게 맡겼다.

USC와 더불어 서부지구 퍼시픽-12 컨퍼런스의 숙적인 UCLA 브루인스는 2년생 쿼터백 조시 로젠을 앞세워 31년만의 로즈보울 패권을 노리고 있다.

브루인스는 1954년 레드 샌더스 감독 이후 62년만에 역대 두번째 내셔널 크라운을 달성한다는 계획도 지니고 있다. 팩-12 남부조 소속인 두 학교는 11월19일 로즈보울 구장에서 라이벌전을 치르며 승자는 북부조 1위와 컨퍼런스 1위 결정전을 갖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시즌전 AP통신 1위에 오른 팀이 최종 전국 챔프까지 오른 경우는 2004의 USC가 마지막으로 기록돼 있다.

이에따라 나흘뒤 중립지역에서 트로잔스와 첫 경기를 치르는 앨라배마가 이같은 징크스를 떨치고 전승으로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할수 있을지 풋볼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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