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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자녀 사회생활 대비해야”

워싱턴 한미장애인협회, 취업 지침서 발간
성인되는 장애 자녀 둔 부모 필수 정보 망라

워싱턴 한미장애인협회(회장 김영옥)가 ‘졸업 예정인 고등학생 장애인을 위한 취업 지침서’를 번역 발간했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커나가는 장애인 자녀들과 부모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 장애인협회 ‘더 아크(The Arc)’의 간행물을 한글로 번역하고 있다.

29일 본사를 찾아 새로 발간된 지침서를 소개한 김영옥 회장과 수잔 오 전 회장은 “장애인 자녀들을 내가 눈 감을 때까지 직접 돌보겠다고 말하는 부모들은 훗날 자신들이 떠나간 후 남게 될 자녀들의 삶을 꼭 헤아려 보고 미리 대비를 해야 한다”고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프로그램과 혜택을 숙지하고 ‘취업’을 통한 장애인 자녀들의 사회생활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김 회장은 “장애인 협회 소속 100가정 이외에도 워싱턴 지역에는 500~1000여 가족이 지체 발달 장애를 겪는 자녀들을 두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각종 복지 혜택을 숙지해서 성인이 된 장애인 자녀들을 최대한 사회에 적응시키도록 훈련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침서에는 고교 졸업을 앞둔 장애인 자녀를 위한 각종 내용이 담겨있다. 지침서의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vakadpa.org)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vakadpa@gmail.com으로 문의해 10달러에 구매 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지적장애자와 발달장애자를 구분해 혜택을 주던 버지니아 주정부가 베네핏 적용대상 확대를 위해 오는 9월1일부터는 통합해 혜택을 준다”면서 “이번 조치로 그동안 대기자 명단에 올라있던 이들의 적체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회장과 오 전 회장은 “장애아동을 무조건 집 안에서 보호하려는 부모들의 심정도 이해가 가지만 미래를 위해 조금이라도 사회에 적응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회 등록과 프로그램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703-474-9200


박세용 기자 park.sey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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