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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실천" 하나라이온스클럽 내달 발족

초대회장에 김가등씨
30여 각계 인사 가입
내달 24일 창립 행사

각계 한인이 하나로 뭉쳐 커뮤니티 봉사에 앞장서는 한인 라이온스클럽이 발족한다.

오렌지카운티 하나라이온스클럽(이하 하나클럽)이 지난 수 개월의 준비 끝에 내달 창립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되는 것.

지난 24일 국제라이온스클럽 본부로부터 창립 승인을 받은 하나클럽은 지난 1977년 부에나파크에서 발족한 OC한인라이온스클럽에 이어 OC의 두 번째 한인라이온스클럽 지부가 된다.

OC각계 인사 30여 명이 창립회원으로 참가하는 하나클럽은 지난 달 23일 열린 조직총회에서 김가등 전 OC한인회장을 초대회장에, 프랭크 백 CPA를 창립총회 준비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또 스티브 황보 제1부회장, 송종헌 제2부회장, 제임스 조 제3부회장, 한문자 재무, 앤디 김·서성혜 총무, 조영원·김형각 멤버십위원장(Membership Chair), 김학문 라이온 테이머(Lion Tamer: 진행담당), 주용 라이온 트위스터(lion Twister: 행사담당) 등 임원진 구성과 지부 로고(사진 속 오른쪽 상단) 제작도 마쳤다.



김가등 초대회장은 "한인회장으로 2년간 봉사한 이후 앞으로도 계속해서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이어가야겠다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 주변에 뜻을 함께하는 지인과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전세계 210개 국가에서 140만 명의 회원들이 '우리는 봉사한다'라는 모토 아래 평생 봉사에 나서고 있는 라이온스클럽 지부 창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1부회장을 맡은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의원은 "라이온스클럽은 리더 교체로 인해 단체의 정책방향이 달라지는 단체가 아니라 봉사라는 하나의 목표로 결성돼 함께 활동하는 진정한 봉사단체다. 지난 30~40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한인커뮤니티가 이젠 베풀어야 할 때를 맞았다는 생각에 하나클럽 창립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원진은 월 2차례 모임을 통해 회원 구성원들 성격에 맞춘 봉사활동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 또 2세에게 봉사정신을 심어줄 수 있도록 청소년봉사단체인 레오(Leo)클럽 결성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회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가 돼 봉사에 나서자는 의미에서 '하나'로 명명한 하나클럽엔 정치, 종교, 이념을 초월한 인도적 봉사정신인 라이오니즘(Lionism)에 공감하는 한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뜻있는 한인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창립발대식은 내달 24일 오후 5시30분부터 부에나파크 할러데이인호텔(7000 Beach Blvd.)에서 열린다. 참석을 원하는 이는 내달 10일까지 전화(714-357-2220, 714-328-8586) 또는 이메일(ochanalions100@gmail.com)로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하나클럽측은 이날 행사에 축하 화환을 보내는 대신 봉사활동에 도움이 될 기부금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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