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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산업 메카 차량 절도 지역 오명

실리콘밸리가 차량 도난과 파손에다 차내에 있는 물건까지 도난 당하는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요 카운티 지역 중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차량 절도 사건이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전년 대비 차량 절도 증가율은 25%로 캘리포니아 지역이 5.5% 하락한 것에 비해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

차량 절도범들도 잡히고 있지만 절도 행위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경찰국도 곤혹을 겪고 있다.



산호세를 비롯해 산타클라라와 켐벨 경찰국에 따르면 하루 평균 1건 이상의 차량 과 차량 내 물건 절도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차량 절도에 비해 차량 내 절도 사건은 최근 크게 급증하고 있는데 차 스트레오, 현금에서부터 카메라, 핸드폰, 골프채까지 피해 내용도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 한인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위가 요망된다.

산호세에 거주하고 있는 P모씨는 지난달 “차안에 뒀던 카메라를 도난 당했다”면서 창문을 깨고 훔쳐갔다고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산타클라라에 거주하고 있는 K모씨는 “새벽 집 앞에 세워뒀던 차량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려 뛰어나갔더니 차 창문 밑에 벽돌이 떨어져 있었다”면서 “다행히 피해 물품은 없었다”고 말했다.

산호세 다운타운에서 마켓을 운영하는 C모씨도 업소 인근에 차량을 주차하고 귀가했다가 이튿날 와보니 차량 유리창이 깨지고 차안에 보관해 놓았던 물건들을 도난 당했다.

또한 엘카미노 지역 쇼핑몰 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다음날 차량을 픽업차 온 한인 B모씨도 차량 뒷좌석에 놓아두었던 가방을 비롯해 현금과 시계 등 고가품을 도난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국은 대부분이 한밤중에 발생되기도 하지만 밸리 페어 같은 쇼핑 타운 등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대낮 주차장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유리창을 통해 안이 들여다보이는 차량의 경우 귀중품과 서류가방 등은 반드시 들고 내리도록 당부했다.

차량 절도 범죄 또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 전국범죄보험국은 차량 절도에 대비해 반드시 차를 정차시킨 뒤에는 키를 소지하고 어두운 곳보다는 밝은 곳에 주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150달러- 1000달러 상당의 차 알람 시스템이나 주차시 차바퀴를 잠가 두는 시스템 (80달러-200달러), 컴퓨터 칩이 내장된 스마트 키, 그리고 차량 도난시 차량 위치 추적이 가능한 GPS 시스템(400달러-1500달러)을 갖추는 것도 방법이라는 조언이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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