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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호랑이가 정글로 돌아왔다"

내달 PGA 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서 복귀
3년전 마지막 우승 무관

최근 연거푸 허리 수술을 받으며 올해 대회에 나서지 못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가 마침내 컴백을 선언했다.

우즈는 7일 자신의 웹사이트인 '타이거우즈닷컴'(tigerwoods.com)을 통해 복귀 일정을 밝혔다.

2014년 한번, 지난해 두번 허리 수술을 받으며 2015~2016년 PGA 대회에 통째로 불참하며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던 우즈는 "다음달 13일 북가주 나파의 실버라도GC서 벌어지는 세이프웨이 오픈을 복귀무대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2016~2017년 PGA 시즌 개막전이기도 하다.



우즈는 이후 11월3일 터키의 안탈리아서 티오프하는 유럽투어 터키항공 오픈.12월1일 바하마에서 타이거 우즈 재단 주최로 개막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나간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즈는 "복귀 스케줄을 짤 만큼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졌지만 아직 노력해야 할 부분이 남았다"며 "향후 대회 참가 여부는 재활의 진전과 회복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의 고향이기도 한 가주에서 벌어지는 세이프웨이 대회를 기다리고 있으며 터키와 바하마 대회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며 "흥미로운 가을철이 될 것"이라고 말해 대회에 나서는 남다른 투지를 드러냈다.

이밖에 "이번에는 천천히 회복을 준비하며 조급하게 컴백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올해 프로 데뷔 20주년이기도 한 우즈는 메이저 14승을 비롯, PGA에서 79차례나 우승했다.

비록 골프의 황금기를 주도했지만 왼쪽 무릎.오른쪽 아킬레스건.허리를 덮친 잦은 부상과 잇단 수술.스캔들로 2000년대 후반부터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마지막 메이저 우승은 2008년 US오픈이며 PGA도 2013년 8월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5승을 달성한후 무관에 그치고 있다.

이에따라 우즈의 세계랭킹은 현재 711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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