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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마다 묵은 쌀 '왕창' 세일

햅쌀 출하 앞두고 재고 정리
조생종 1포 6.99~7.99달러

"쌀 사세요~."

한인마켓들의 쌀 세일이 한창이다. 햅쌀이 나오기 전 묵은 쌀 재고를 털기 위해서다.

밥맛은 햅쌀이 최고지만 요즘은 밥솥이 좋아 묵은 쌀도 밥맛을 내는데 큰 문제가 없다. 밥맛보다는 가격에 흔들린다면 이때를 노려 평소의 절반 가격에 쌀을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특히 미끼상품으로 1~2개 제품을 세일하는 게 아니라 마켓마다 여러 브랜드 쌀을 전체적으로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평소 15~20파운드 1포에 12.99~15.99달러 하던 조생종은 6.99~7.99달러, 15파운드에 19.99달러 수준인 만생종도 9.99~12.99달러에 나왔다. 조생종, 만생종, 잡곡 등 가리지 않고 할인품목으로 나와 선택폭이 넓어 고민하지 않고 평소 선호하는 브랜드를 구입할 수 있다.



갤러리아마켓은 해태 대풍쌀·CJ반반미 15파운드 1포 각 9.99달러, 시라기꾸 20파운드 1포 6.99달러에 세일하고 있다. 단, 시라기꾸는 1인 5포 구입으로 제한한다. 시온마켓은 시라기꾸·해태 그린쌀·CJ천하일미 20파운드 1포 각 7.99달러, CJ햇찹쌀·햇현미찹쌀 15파운드 1포 9.99달러, 한남체인은 CJ천하일미 20파운드 1포 6.99달러, CJ반반미 18파운드 1포 9.99달러에 내놨다. H마트에서는 경기미 15파운드 1포를 6.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갤러리아마켓 직원은 "아무래도 가격이 싸다 보니 평소보다 판매가 늘었다"고 전했다. 시온마켓의 이미희 매니저는 "묵은 쌀이지만 도정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요즘엔 도정기술도 좋아 밥맛엔 큰 차이가 없다"며 "소비자들도 크게 개의치 않고 사간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생종 햅쌀은 이달 중순 이후, 만생종은 10월 초에서 중순 사이 출하될 예정이다. 햅쌀이 나온 후에도 묵은 쌀 재고가 남았다면 쌀 세일가는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글·사진=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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