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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도 각종 결함 논란 확산…방수 미흡, 잡음·스크래치 문제까지

'7'이 행운의 숫자 아니었나요?

스마트폰 양대 축인 삼성과 애플이 7시리즈를 내놓고 각종 문제가 불거지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삼성의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발화 문제에 이어 애플도 야심차게 출시한 아이폰7의 잡음·스크래치·방수 등의 문제가 터지면서 소비자들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아이폰7과 7플러스를 구입한 소비자들 일부가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가동시키면 기기에서 '쉭(hissing)'하는 소음이 난다고 잇따라 제보하고 있다. 즉, 과부하 상태에 이를 경우 잡음 소리가 발생하는 것이다.

사용자 일부는 '버즈게이트(Buzzgate)'와 '히스게이트(Hissgate)'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온라인상에 빠른 속도로 퍼트리고 있다. 애플은 아직까지 이 문제에 대해 공식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무광 블랙인 젯블랙 아이폰7의 뒷면은 스크래치와 마모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용자는 구입하고 일주일 사용했는데 스크래치가 보기 흉할 정도라며 케이스를 꼭 구입해야 한다고 불평했다.

또한, 방수기능도 매우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체는 수심 1미터에서 최대 30분 동안 방수가 가능한 'IP67'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아이폰7에 적용했다고 발표한 지 2주가 채 지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워터게이트(Watergate)라는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방수·방진 등급이 삼성 갤럭시S7과 비교했을 때 한 등급 낮고, 실질적인 효과도 뒤떨어진다는 평가다.

이러한 문제로 갤럭시 노트7의 반사이익을 노리던 애플도 아이폰7 판매가 위축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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