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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먹어보려고 학생 100여 명 장사진
aT센터, LA주립대서 한국식품 홍보
불고기·김밥 맛보려 길게 줄 서기도
한인사회연구소와 업무협약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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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6/09/21 경제 3면    기사입력 2016/09/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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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LA주립대 캠퍼스에서 열린 K푸드 홍보 축제에서 학생들이 한국산 과자를 맛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20일 LA주립대 캠퍼스에서 열린 K푸드 홍보 축제에서 학생들이 한국산 과자를 맛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한국 배 처음 먹어봤는데 엄청나게 달아요.", "이거 어디서 살 수 있어요?"

대학 캠퍼스에 구수하면서도 달콤한 불고기 냄새가 퍼진다. 90도가 넘는 무더운 날인데도 불고기와 김밥을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서 기다리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짜증스러움은 찾아 볼 수 없다. 곧, 한국음식(K푸드)을 맛볼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인지 즐거음이 넘친다.

20일 LA주립대학(캘스테이트 LA)에서 K푸드를 홍보하기 위한 '맛있는 한국(Taste of Korea)'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와 LA주립대 한인사회연구소(소장 김효정)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지난해 열린 UCLA 캠퍼스 이벤트를 보완해 올해는 학생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한국 식품 위주로 시식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사는 파머스 마켓 형태로 진행됐다. 롯데, 해태, 담터, CJ, 농협 등이 각각 부스를 마련하고 게임과 추첨을 통해 과자, 인스턴트 커피, 라면, 배, 등 다양한 샘플을 무료로 나눠주며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참가자들 중에는 히스패닉 학생들이 가장 많았고 중국계·베트남계 등 동양계와 간간이 중동계, 유럽계 학생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가장 인기 최고의 시식 코너는 불고기 부스. 점심시간이 가까운 정오 무렵에는 학생 100여 명이 몰려 굽기가 무섭게 시식을 했다.

막 불고기 시식을 한 앤드루 벨트랜(4학년·엔지니어링 전공) 학생은 "LA한인타운을 방문해 불고기, 잡채 등을 먹어본 적이 있지만 직접 만들어 볼 생각은 못했다. 그런데 이번 행사를 통해 인스턴트 불고기 소스로 간단하게 맛있는 불고기를 만드는 법을 알게 됐다. 이번 주말에는 직접 만들어 먹어봐야 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학생들 중에는 스시, 보바를 한식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한인타운에서 맛을 봤기에 한국음식이라고 생각했다는 설명이었다.

aT센터의 이주표 LA지사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에 소비를 주도할 젊은 층에게 한국 식품 접근성을 높여 K푸드를 제대로 알리자는데 목적을 뒀다"며 "앞으로도 캠퍼스 홍보행사를 지속성 있고 체계적인 이벤트로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T센터와 한인사회연구소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산 농식품은 물론 한국 음식과 문화 등 K푸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인사회연구소의 김효정 교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일회성이 아닌 K푸드 저변을 넓히기 위한 문화행사 등을 학교 측과 논의해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사진=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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