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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의원 낙선하면 한인사회가 가장 큰 타격”

정대위·평통, 재선 위기 혼다 의원 돕기
28일 후원의 밤 행사…한인들 동참 촉구

“혼다 의원을 지키는 일에 한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워싱턴 한인들이 재선에 고전하고 있는 ‘혼다 연방하원의원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워싱턴 정신대문제 대책위원회 이정실 회장, 김광자 이사장, 워싱턴 민주평통 황원균 회장는 21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강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로비스트와 실리콘밸리 친 일본기업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정치 신인 로칸나 후보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마이크 혼다 의원을 돕는 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여명 워싱턴지역 한인인사들이 모여 조직한 ‘혼다 의원 돕기 위원회’는 오는 28일(수) 저녁 황원균 회장 자택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이 행사에는 마이크 혼다 의원이 직접 참여해 한인사회에 대한 감사를 전달하고, 북한 탈북자, 남북통일 문제, 정신대 이슈 등에 대해 한인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도 나눌 예정이다.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민주당 내의 중진으로 인권, 이민자, 중산층을 대변해온 혼다 의원은 연방의회 내의 소수 친한파 의원의 수장 격이고. 위안부 결의안(HR121)을 통과시킨 주역으로 일본 정부의 극심한 견제를 받고 있는 혼다 의원을 한인들이 의리를 지켜 돕지 않으면 앞으로 한인들의 권익을 위해 일할 연방의원은 극히 드물 것이기 때문에 혼다 의원은 재선에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실 회장은 “혼다 의원의 상대후보인 같은 민주당의 로칸나는 마흔이 갓 넘은 변호사 출신으로 미약한 배경을 갖고 있지만 일본 기업들의 후원을 받고 선전하고 있다”면서 “대기업들로부터 거액을 기부받은 로칸나에 맞서 혼다 후보가 한인등 민초들의 소액기부를 통해 지지자가 많음을 증명한다면 민주당 수뇌부와 유권자들에게 크게 어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원균 회장은 “모든 한인관련 이슈에서 한인들의 편에 서서 투표하는 혼다 의원의 재선이 물거품 된다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것은 한인사회”라면서 “캘리포니아 만의 문제가 아닌 전 미주한인들의 권익이 달린 문제라는 점을 인식하고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자 이사장은 “오랫동안 알아온 혼다 의원은 정직하고 성실하며 한인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인물”이라면서 “한인들이 모든 정성을 모아 다시 한 번 재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가장 큰 위기에서 한인들이 정성을 모아주면, 혼다 의원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한인 돕기에 앞장섰던 지난 날에 대해 후회하지 않고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한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후원의 밤 행사 참가 및 기타문의: 301-755-7067 artriolee@gmail.com (이정실 회장)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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