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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시티, 동부 지점망 확충

23일 댈러스, 그랜드페리 지점 오픈
26일 뉴욕 지점 오픈 예정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이 뉴욕·뉴저지를 비롯한 동부지역과 텍사스 등 중부지역까지 지점망을 확충하는 등 본격적인 확장 정책에 나서고 있다.

22일 메트로시티은행에 따르면 오늘(23일) 텍사스 주 댈러스와 그랜드페리 등 2개 지역에 지점을 연다. 두 지점은 기존 시티뱅크의 지점을 인수, 메트로시티의 이름으로 새롭게 오픈하는 것. 한인 인구가 밀집한 댈러스 지역에는 6명의 직원들이 상주하고, 그랜드페리 지점에는 4명의 직원들이 예금·인출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지난달 문을 연 뉴욕·뉴저지 지점망 확대도 마무리된다. 앞서 지난달 말 뉴저지 포트리에 지점을 오픈한 메트로시티은행은 오는 26일 뉴욕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2500스퀘어피트(sqft) 규모의 베이사이드 소재 뉴욕 지점에는 7명의 직원들이 상주하며, 대출과 지점업무를 함께 제공한다. 은행 측 관계자는 “이런저런 인스펙션 문제로 인해 일정보다 다소 늦어졌다”면서 “26일께 뉴욕 지점의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메트로시티은행은 기존 조지아 주 6개 지점을 비롯해 앨라배마 주 오펠라이카와 몽고메리 지점, 버지니아 센터빌, 애난데일 LPO 등 조지아, 앨라배마, 버지니아, 뉴욕, 뉴저지, 텍사스 등 동부와 중부지역까지 지점망을 확충하게 됐다.



김화생 행장은 “뉴욕 베이사이드 지점 오픈으로 동부 지역 지점망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향후 은행 규모를 키우는 일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면서 “기회만 된다면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서부지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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