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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레이 카운티 글짓기대회 한인 학생 수상

지난 19일 몬트레이 카운티 소재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글짓기 대회에서 조재민 (퍼시픽그로브 중학교 7학년)군이 3등을 차지해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그랜드패어런트 데이(조부모일)가 나에게 주는 의미'라는 주제로 50여명의 몬트레이 카운티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조재민군은 탁구와 한국어를 가르쳐준 것 뿐만 아니라 언제나 무한한 사랑으로 격려를 아끼지 않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보여준 가족에 대한 사랑과 희생을 이번 에세이를 통해 잘 묘사했다.

아버지가 군인이어서 3년에 한 번씩 이동 해야 하는 조군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할머니 할아버지께 연락하며 때론 요리도 해주고 말벗이 대주는 부모님을 통해 보고 배운 '어른을 공경하는 한국 문화의 자랑스러움에 대해서도 글을 통해 잘 표현했다.



퍼시픽그로브에 이사온 지 일년 9개월 된 재민군은 수학과 독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며, 7학년 전까지 완성하고 싶어하는 책을 위해 매일 조금씩 글을 써가고 있는 미래의 작가소년이다.

또한 현재 학교 밴드와 재즈밴드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조군은 음악에도 재능이 있어 바이올린과 피아노로 이미 대회 수상경력이 있는 다재 다능한 학생이다.

시상식을 진행한 캐씨(미션 모츄어리의 매니저)는 “몬트레이 카운티의 청소년 교육 발전과 문학창작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이 대회가 개최되었다”며 행사의 취지를 전하며,“참가작들이 수준이 높고 좋은 글들이 많아서 선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미션 모츄어리(Mission Mortuary)에서 주체하는 이 에세이 컨테스트는 몬트레이 카운티의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학교나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제출된 에세이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상장과 상금(1등: 500, 2등:$200, 3등:$100)이 수여된다.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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