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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또 시작입니다"

이용수 할머니 초청 만찬




북가주 한인단체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초청한 가운데 22일 만찬행사를 개최했다.

그동안 SF에 세워지는 기림비 모금을 추진했던 김진덕·정경식 재단, KOWIN SF지회, SF한인회, 미주한인상의총연 등 4단체가 주축이 된 이날 만찬에서 김한일 김진덕·정경식 재단 이사장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만4000달러가 넘는 돈이 모금됐다”며 “예정대로 10만 달러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연합(CWJC)에 전달하고, 기금모금에 동참하신 분들의 이름을 남길 동판제작과 함께 남은 돈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할머니도 “반갑게 맞아주고 또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힘을 내 일본의 사죄를 받고 역사의 진실을 바로 잡는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토마스 김 SF한인회장, 송지은 KOIWN-SF회장, 박연숙 SV한인회장, 이 문 몬트레이 한인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14일 한인단체들의 초청으로 북가주를 방문해 마이크 혼다 의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날 문화축제에 참석하는 등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20일에는 워싱턴DC에서 열린 위안부 결의안(HR121) 통과 9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한 뒤 시민참여센터(KACE)의 초청으로 뉴욕을 방문한 뒤 북가주로 돌아왔다.

이용수 할머니는 22일 한인단체장들과의 만찬을 끝으로 이번 미주방문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23일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날 기금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는 4단체는 기금모금 활동을 마무리하기 위해 조만간 모임을 열고 향후 일정을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재 모금된 금액은 총 14만44달러다.

한편, 위안부 기림비 건립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가주한미포럼(사무국장 김현정)도 남가주에서 열린 기금모금 행사를 통해 1만7890달러를 모아 CWJC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퍼티노 타다미 뷔페에서 열린 이용수(앉은줄 왼쪽 여섯번째) 할머니 초청 만찬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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