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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운동화·압력솥…폭발물 오인 소동 잇따라

뉴욕·뉴저지 테러 후폭풍
운전자 없는 자동차 발견
라과디아공항 폐쇄되기도

맨해튼 첼시와 뉴저지주 시사이드파크 폭탄 테러 사건 이후 폭발물 오인 신고 소동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밤 라과디아공항에서는 도착 승객을 위한 차량 대기 장소에 운전자 없이 차 한 대가 세워져 있다는 신고로 공항이 폐쇄되고 터미널에 있던 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공항 관리 당국인 뉴욕.뉴저지 항만청 측은 성명을 통해 "터미널B 주변의 차량 한 대가 운전자 없이 방치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시 터미널 안에 있던 승객들이 대피했고, 터미널은 문제의 차량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폐쇄됐다. 조사 결과 차량에서 폭발물 등이 발견되지 않았고 조사를 마친 뒤 자정쯤 공항 운영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뉴저지주에서는 리지우드 기차역 벤치 밑에 있던 운동화에 전선같은 것이 함께 놓여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해 기차역에 있던 승객 30여 명이 대피하고 기차 운행이 한 시간 정도 지연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뉴저지트랜짓에 따르면 이날 기차역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 한 명이 벤치 밑에서 전선처럼 보이는 끈과 함께 운동화 한 켤레를 발견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본부에 폭발물 의심 무전 연락을 했고 당국은 기차역의 승객들을 대피시킨 뒤 기차 운행도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짐 스미스 뉴저지트랜짓 대변인은 "운동화 밑에 전선같은 것이 있었다"며 "운동화를 수거해 조사가 이뤄졌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기차 운행이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테너플라이에서는 한 수퍼마켓 주차장에 버려진 장난감을 폭발물로 오인해 경찰 폭발물 처리반까지 출동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지역 언론 레코드에 따르면 장남감은 박스에 담겨 있었고, 이를 발견한 시민이 폭발물로 의심해 경찰에 신고한 것. 이 역시 조사 결과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누군가 그곳에 버린 쓰레기였다.

전날인 21일에는 브롱스 메이저디건익스프레스웨이 고가도로에 압력솥이 버려져 있어 일대 도로가 폐쇄되는 등 소동을 겪기도 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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