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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뮤지컬 세계 최초 오프브로드웨이 오른다

'무소의 뿔' 예술단 이진구 감독
10년 준비한 '보리수나무 아래'
내달 14일 팰팍서 후원의 밤
22일 NYU서 시사회·워크숍

세계 최초 불교 뮤지컬이 오프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다.

불교예술단 '무소의 뿔' 이진구(사진) 대표가 오는 10월 10년의 준비 끝에 내놓는 뮤지컬 '보리수나무 아래(Under The Bodhi Tree.포스터)' 후원의 밤과 시사회를 연다.

'보리수나무 아래'는 싯다르타 왕자가 부처가 되기 전의 삶과 그의 아버지인 왕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 야소다라가 주축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로 부처님의 일대기를 한국어와 영어 버전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뮤지컬로 완성했다.

내년 오프브로드웨이 공연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무소의 뿔' 예술단은 오는 10월 14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파인플라자 4층 연회장에서 후원의 밤을 열고 22일엔 맨해튼 NYU 대학원(티시 스쿨 블랙박스홀)에서 시사회 겸 워크숍을 개최한다.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소개되는 30여 곡들은 이진구 감독이 작곡했고 한국어 가사는 작가인 부인 송연경씨가 달았다. 영어 가사는 이 감독과 NYU대학원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매튜 메자카파와 크리스틴 리가 맡았다.

이 감독은 1998년 중앙대 대학원 음악학과(작곡전공)와 2000년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문화예술대학 오케스트라(지휘과), 2010년 뉴욕대 대학원(뮤지컬 작곡) 등에서 3개의 석사학위를 받고 리틀앤젤스 합창단 지휘, 방송음악과 영화음악, 가요음반 제작, 뮤지컬 작곡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했다.

불교음악 창작 경연대회 대상도 받고 대만의 콩쿨 상도 수상한 그가 안정된 환경을 마다하고 러시아를 거쳐 미국까지 오게 된 것은 세계적인 불교 예술을 꽃피우고 싶다는 열망 때문이다.

이 감독은 "불교예술을 알리려면 문화상품이 제일 중요한데 영화도 없고 뮤지컬도 없다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 다행히 뉴욕에서 좋은 파트너들을 만나게 되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소의 뿔' 예술단은 지광스님(뉴욕원각사 주지), 청호스님(뉴욕 대관음사 주지), 문종스님(불광선원 부주지)이 고문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후원 및 행사 문의 201-257-7837, 201-625-2884


이승우 기자 lee.seung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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