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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갤노트7 절반 교환 완료…이틀 만에 50만 대 바꿔

배터리 폭발 결함으로 미국에서도 리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미국 내 판매분의 절반 가량에 대해 교환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22일 미국 내에서 판매된 갤럭시노트7의 50%정도가 교환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50만 대 물량을 확보해 지난 21일부터 각 지역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제품 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한 지 이틀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들에게 새 제품 또는 다른 기종으로 교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 내 판매된 약 100만 대의 갤럭시노트7 중 절반인 50만 대가 교환을 완료했다. 또 교환 고객 중 90%가 새 제품으로 교환해 가면서 같은 기종인 갤럭시노트7을 다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노트7과 관련해 아직 정확한 판매 재개일을 공지하지 않은 상태이며 전문가들은 오는 10월 중 미국 내 판매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아름 기자 lee.areum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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