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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직송 특산물에 구매 행렬…K팝 무대도 열기

LA 한인축제 이모저모

개막 이틀째를 맞은 23일 제43회 LA한인축제가 열기를 더해갔다. 농수산물 엑스포와 280여개의 각종 부스가 마련된 서울국제공원의 장터에는 하루종일 한인들과 타인종 주민들로 북적였다. 특히 타인종은 이날 전체 방문객 중 3분의 1 정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대 하이라이트인 중앙일보 주최의 'K팝 노래 & 댄스 경연대회'에는 끼와 재능이 넘치는 참가자들이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여 방문객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지자체 특산품 판매가 실시되고 있는 '한국 농수산물 엑스포' 현장에는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김치, 멸치, 고추장, 굴비, 과일, 음료수 등 다양한 종류가 인기를 누렸다. 2명의 어린 자녀와 함께 장터를 찾은 김혜진(33ㆍ여) 씨는 "한국에서 직송된 먹거리를 판다고 해서 왔는데 너무 많이 사서 손이 아플 정도"라고 말했다.

○…낮에는 9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해만 지면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여 행사장을 찾는 한인들의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했다. 가족과 함께 장터를 찾은 서철인 (42)씨는 "저녁이면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 생각나는 서늘한 날씨"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뎅과 떡볶이를 사주려고 모처럼 가족들과 외출을 했다"고 말했다.

○…행사가 이틀째에 접어들면서 음식 부스들간의 손님 끌기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일부 음식 부스들은 부족한 의자를 확보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차별화를 위해 일부 부스들은 테이블까지 음식과 술을 배달하는 서비스까지 실시하고 나섰다. 또 안팔리는 메뉴들은 과감히 정리하고 주력 메뉴 판매에 만전을 기하는 기민함을 보이기도 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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