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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뇌진탕 재발설에 "신경검사 받을 생각 없다"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은 22일 자신을 둘러싼 뇌 건강이상설에도 신경 검사를 받을 의향은 없다고 밝혔다.

클린턴 후보는 이날 플로리다주에서 진행한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신경 인지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의료계 일각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클린턴은 이에 "매우 미안하지만 (난 신경 문제가 아니라) 폐렴을 앓았다"며 "정말 다행히 항생제를 먹고 나아졌고 이제 그 문제는 지나갔다"고 답했다.

신경 검사를 받을 생각이 있느냐는 물음이 거듭 이어지자 그는 "그럴 필요는 없다"며 "(나의 건강에 관한) 정보는 매우 분명하다. 대선에 출마한 모두에게 요구되던 기준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국무장관 시절인 2012년 뇌진탕을 겪은 뒤 공식 석상에서 피곤한 모습을 보일 때마다 건강 이상설에 시달렸다. 뇌진탕 재발, 실어증 등 그를 둘러싼 온갖 추측이 난무하다.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지난 1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설문에 응답한 유권자 80%가 클린턴의 건강 이상설에 관해 들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클린턴은 지난 11일 9·11테러 추모 행사에서 몸을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인 뒤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에 클린턴의 몸상태가 대통령을 맡기에 무리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전 주치의인 데이비드 샤이너 박사 역시 클린턴이 과거 뇌진탕 증세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신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샤이너 박사는 지난달 30일 CNN방송에 출연해 "뇌진탕을 겪은 축구선수들은 인지능력을 잃기 시작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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