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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열정.목표 보여줄 수 있어야"

본사 주최 '2016 칼리지 페어' 성료
"관심 분야에 노력 집중하라"
기조연설자들 한결같은 조언

"자신의 열정과 관심사에 맞는 대학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4일 뉴저지주 노우드의 뉴저지초대교회(담임목사 한규삼)에서 '길을 찾아라(Discover your path)'라는 주제로 열린 뉴욕중앙일보 주최 제9회 칼리지 페어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대입 컨설팅 전문기업 '모닝사이드 에듀케이션' 알레한드로 갈린도 대표는 참가 학생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갈린도 대표는 "스스로를 이해하고 자신의 관심사를 대학 프로그램과 매칭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캠퍼스를 방문해 교수나 학생들과 직접 접촉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이어 "대학 입학사정위원회는 고교 성적이나 SAT 점수 등 학문적으로 준비됐는지를 볼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대학의 리소스를 잘 활용할 수 있는가, 커뮤니티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는가 등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개인사와 개인의 열정.목표를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에세이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역시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 에이미 프리드맨 롱아일랜드대 정치.국제학 학과장은 "최근 일류 대학들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breadth)보다 관심 분야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depth)을 들인 학생들을 더 좋게 보는 경향이 있다"며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노력을 집중할 것을 권했다.

또 오후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뉴욕주 웨스트체스터카운티 월터 파나스 고교 이기동 교장은 "대입지원 신청은 여행과 같은 긴 프로세스다. 어릴 때부터 레주메를 기록하며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것을 찾아라"라며 "자녀들이 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부모들이 격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날 개막식의 환영사에서 배종육 뉴욕중앙일보 대표는 "이번 행사 슬로건인 '길을 찾아라'처럼 참석 학생들이 가보지 않은 많은 길 가운데 자기 적성에 맞는 길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칼리지 페어에서는 처음으로 중학생들을 위한 특수목적고 진학 설명회도 마련됐는데, 버겐아카데미와 버겐테크 등으로 구성된 버겐카운티 테크니컬스쿨(BCTS) 학군 제이슨 김 교육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산하 특목고들의 학생 선발 절차와 프로그램 등을 소개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드림액트아카데미의 폴 정 원장이 새 SAT 시험에 대해서 설명회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뉴욕.뉴저지 일원뿐만 아니라 미 전역과 한국의 유명대학들이 체육관에 부스를 마련해 각 학교의 대입 정보를 제공했으며 하버드.컬럼비아대학 등 명문대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자신의 공부 노하우와 캠퍼스 생활 경험담을 자유로운 질의응답 방식으로 참여 학생들에게 전했다.

이밖에 게스트 스피커로 초청된 공창도 글로벌 로펌 '화잇 & 케이스' 파트너 변호사와 서현석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대 교수가 각각 법대.의대 진학과 법조인.의사로서의 생활을 소개했으며,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대학 학자금 지원 제도에 대해서는 노준건 '교육과 미래' 대표가 상세히 설명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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