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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개발 러시에 트럭운전직 '멸종 위기'

자동차 회사들과 차량 공유 업체들이 일제히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겠다고 앞다퉈 발표하면서 운전사들이 설 곳을 잃을 판이다.

대학 졸업장이 없이 유일하게 중산층 가계를 꾸릴 수 있었던 운전 직종이 조만간 실종을 고할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내 트럭을 운전하는 인력은 약 170만 명으로 추산되며 택시, 버스, 배달 차량을 운전하는 인력도 170만여 명에 달해 이 직종이 사라질 경우 큰 사회적 문제로도 부각될 전망이라고 LA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트럭 운전사들은 연평균 4만2500달러 가량의 수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내 굳건한 중산층 대표 직종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지난 20일 연방정부가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고 이에 따라 여러 주정부가 유사한 법률과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게다가 기업들은 연간 2500억 달러에 달하는 운전자 봉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신문은 "중산층을 대변하는 직종에 기계와 로보트가 대거 진출하면서 과연 다음으로 피해를 받을 직종은 어떤 것인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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