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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2제] USC 인근 ‘플립-플롭’ 몰리며 집값 급등 vs LA다운타운 아트디스트릭트에 58층 쌍둥이 빌딩

USC 인근 ‘플립-플롭’ 몰리며 집값 급등
제퍼슨파크·웨스트애덤스 지역
리모델링 후 매입가의 2배 상승


USC 인근 주택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LA타임스는 USC 서쪽, 남북으로 엑스포지션 불러바드에서 10번 프리웨이까지, 동서로 웨스턴 애비뉴에서 라시에네가에 이르는 제퍼슨파크와 웨스트애덤스 지역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플립-플롭 매매가 활발해지면서다. 입찰 경쟁은 치열하고 집값도 폭등하고 있다.



한 투자자는 제퍼슨파크 인근 30가 선상에 있는 109년 된 집을 사서 5개월 동안 리모델링한 후 매입가의 2배인 68만6000달러에 팔았다. 6가와 28~31가에 있는 집은 지난해 12월 30만5000달러에 산 주인이 지난달 중순 80만 달러에 매각했다. 지난해 가을 36만 달러를 주고 사 리모델링한 후 84만9000달러에 내놓은 집에는 60여 명이 보러 왔다.

실제 이 지역 주택의 15%가 지난해 팔렸다. 매매율은 12개월 동안 2배가 늘었다. 이와 함께 이 지역 주택 중간가도 상승했다. 2분기 중간가는 55만 달러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나 오른 것이다.

애덤스 불러바드에 주상복합 건물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개발업자 데이비드 퍼바바는 “LA다운타운 땅값이 스퀘어피트당 500달러인 반면 이 지역은 스퀘어피트당 80달러”라며 “LA에서 유일하게 남은 지역”이라며 말했다.

주택 리모델링과 프로젝트 개발로 이 지역이 고급화하면서 고소득자가 이사를 하고 상업용 부동산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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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아트디스트릭트에 58층 쌍둥이 빌딩
58층 주상복합 트윈타워 건립 추진
선캘 '6AM' 개발 시의회서 공개


LA다운타운 아트디스트릭트에 고층 건물 건설이 추진된다.

어바인에 있는 개발업체 선캘(SunCal)은 6가와 알라메다에 58층 높이의 쌍둥이 주상복합 건물을 짓겠다고 LA시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프로젝트가 승인을 거쳐 건설되면 알라메다 스트리트 선상의 첫 고층 건물이 된다.

제안서에 따르면 선캘은 6AM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430유닛의 콘도, 나머지는 아파트로 총 1736유닛에 2개 호텔, 소매업소와 사무실이 있는 주상복합의 58층 높이 트윈타워를 건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학교와 2개 공원, 2만3000스퀘어피트 크기의 아트 스페이스가 들어선다. 선캘은 6AM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 3월 아트 디스트릭트 코너에 있는 14.5에이커를 1억3000만 달러에 사들였다.

이 프로젝트는 주택난 해결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나선 정책과 맞물려 LA시는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아트디스트릭트의 개성과 색깔을 해치고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며는 지역 커뮤니티의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도 크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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