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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에 신뢰 보내주세요”

잠수함연맹 안보 강연회에서
신경수 국방 무관, 단합 강조

“우리 군의 전략을 지지해주는 동포들의 단합된 목소리가 큰 힘이 됩니다”

잠수함연맹 워싱턴지회(회장 안미영) 주최로 24일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열린 안보강연회에서 신경수 국방무관(육군 소장)은 워싱턴 동포들의 단합된 목소리가 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신 소장은 “최근 한반도 사드 배치와 관련해 동포사회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한국정부의 공식 입장을 신뢰해달라”며 북한의 상황과 사드배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신 소장은 북한이 핵 개발에 큰 비용을 투자하면서 주민들을 굶주리게 하는 이유는 김정은 독재체제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 소장은 “북한 정권은 전쟁을 일으키면 한미연합군에 의해 무너질 것을 알고 있어서, 생존을 위해 핵 개발에 매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전략과 관련, 먼저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은 뒤 미국과 협상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소장은 “북한은 평화체제를 만들자고 주장할 것인데, 그들이 생각하는 평화는 우리가 아는 평화와 180도 다르다”며 “서로 군 전력을 줄이자며 주한미군 철수를 제안한 뒤, 대한민국 전체를 공산화하는 최종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핵 위협에 대해 그는 ‘비핵화’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소장은 “주변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비핵화를 유지하는 게 적절한 정책”이라며 “미국이 핵우산을 제공해주고 있고, 한국도 자체적으로 미사일 방어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사드를 도입하면 방어능력이 더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사드를 반대하는 것은 사드의 기술적 특성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 소장은 한반도에 도입될 사드 레이더는 일본의 레이더와 달리, 북한지역까지만 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안미영 회장은 “조국 안보 의식이 강화되고, 애국 결집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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