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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향한 진검 승부 벌인다

클린턴 vs. 트럼프, 오늘 1차 TV 토론회
WP·ABC 여론조사, 46%-44% 초박빙
유권자 17% 토론결과 후보 바꿀 수도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26일) 백악관을 향한 두 후보의 1차 TV 토론회가 열린다.

미 언론들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억 명 정도가 토론회를 시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V 토론은 뉴욕 롱아일랜드의 호프스트라대학에서 오후 9시부터 총 90분간 ‘미국의 방향’, ‘번영 이루기’, ‘미국의 안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은 최근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 클린턴 지지율은 46%, 트럼프는 44%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등록 유권자 834명의 응답만 추리면,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모두 41%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성별과 인종, 학력 수준에 따라 클린턴과 트럼프를 지지하는 비율이 달랐다. 남성 유권자의 54%는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클린턴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35%에 그쳤다. 반면 여성 유권자의 55%는 클린턴을 지지한다고 했다.



인종별로는 더 큰 격차를 보였다. 백인 유권자 중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비율은 53%, 클린턴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37%였다. 반면 백인이 아닌 유권자들의 클린턴 지지율은 69%로, 트럼프 지지율(19%)보다 크게 높았다.

이렇게, 두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1차 TV 토론회는 유권자들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등록 유권자의 17%는 토론회 결과에 따라 자신의 선택을 바꿀 수도 있다고 답변했기 때문이다.

응답자들은 일자리와 경제 문제(32%)를 가장 큰 쟁점으로 꼽았다. 테러 이슈가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은 25%로 조사됐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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