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잠재력 결실 맺는 곳”
한인문화회관 기금마련 파티 성황
단체장, 정치인 등 350여명 참석
시카고한인문화회관 연례 기금마련 파티가 지난 25일 노스브룩 소재 힐튼호텔에서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밥 돌드 IL 10지구 연방하원의원의 축사, 임문상 행사 준비위원장의 환영사, 김윤태 회장 인사말, 이종국 총영사 축사, 딘 아기리스 윌링 시장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국악 앙상블의 홀로아리랑, 남도 굿거리와 성주풀이, 사철가, 아름다운 나라 등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이날 각계각층에서 참석한 인사들은 개관 이후 한인 이민 역사 및 문화 유산 발굴·보존에 주력해온 문화회관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활약을 당부했다.
김윤태 회장은 “문화회관은 많은 분의 적극적인 도움에 의해 잘 성장하고 있다. 회장으로 취임한 지 100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전임자들이 잘 이끌어 주어서 감사하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종국 총영사는 “윌링을 포함한 10지구와 강남구와의 MOU협정 체결 등 총영사관이 해야할 영역까지 문화회관이 담당해 줘 커뮤니티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앞으로도 의미있는 활동을 활발히 전개, 동포 사회의 문화적 핵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밥 돌드 연방하원의원은 “한인 커뮤니티는 가족과도 같다. 그리고 문화회관과 동반자적 관계를 가질 수 있어 영광”이라며 “문화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 한인문화회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문상 행사 준비위원장은 “동포들의 잠재력을 발전시키고 결실 맺게 하는 곳이 바로 문화회관”이라며 “힘을 받고 꿈을 키울 수 있는 문화회관으로 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제원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