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9월 월례회 열려
미북서부지회 SV재향군인회와 화합될듯
재향군인회는 지난 23일 산호세 홋카이도 뷔페에서 9월 정기월례회를 열고 신임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신임고문에 윤재한, 최병선, 이규원씨를, 신임이사에 박형구, 윤동재, 최갑규 씨 등이 임명됐다. 재향군인회는 지난 8일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이들 회원에 대한 복귀를 만장일치로 승인한 바 있다.
이날 신임임원으로 위촉된 6명은 모두 실리콘밸리재향군인회 회원으로 그동안 미북서부지회 운영에 불만을 가지고 실리콘밸리 재향군인회로 활동하며 불협화음을 보였었다.
이근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합을 위해 본 지회에 다시 참여해주신 신임임원분들을 환영한다”며 “북한의 핵실험과 사드 배치 문제 등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안보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향군정신으로 국가안보와 민주통일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실리콘밸리 재향군인회 최호섭 회장도 조만간 화합을 위한 움직임을 보일 전망이다.
최호섭 회장은 “재향군인회의 주장처럼 실리콘밸리 재향군인회가 해체를 한 것은 아니다”며 “그러나 대승적 차원에서 화합을 해야 한다는 뜻에는 공감한다. 조만간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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