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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1차 통폐합 지점 결정

남가주 8곳, 뉴욕·뉴저지 4곳
연간 1100만 달러 비용 절감 효과
2차 통폐합은 내년 상반기 진행

뱅크오브호프가 1차 지점 통폐합을 결정했다.

이번 1차 통폐합에 따라 중복지점이 집중된 남가주와 뉴욕·뉴저지 지역의 12개 지점이 정리대상에 포함됐으며 올해 말까지 지점 통폐합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은행 측은 26일 발표했다. 2단계 지점 정리는 2017년 상반기 내로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뱅크오브호프 측은 ▶지점 위치 ▶고객 편의성 및 접근성 ▶비용대비 효율성 ▶리스 잔존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통폐합 대상을 엄선했다고 강조했다. 은행은 12개 지점의 통폐합이 완료되면 국내 총 73개 지점을 운영하게 된다.

26일 발표에 따르면 LA한인타운 소재 3개 지점이 포함됐으며, LA다운타운에도 1개 지점이 포함됐다. 이밖에 아테시아, 가디나, 풀러턴, 밴나이스 지역 1개 지점이 통폐합 대상으로 결정됐다. 통폐합되는 지점 업무는 인근 지점에서 흡수하게 된다. 표 참조> 뉴욕·뉴저지 지역에서는 총 4개 지점이 대상으로 확정됐다.



은행 측에 따르면, 통폐합 대상인 남가주 8개 지점 중 2곳은 대체 비즈니스(alternative business)와 코퍼레이트 오피스(corporate offices)로 탈바꿈하게 된다. 뉴욕·뉴저지의 경우, 지점 1곳은 커머셜 렌딩 유닛으로 재편된다.

이번 1차 지점 통폐합으로 올 하반기에 210만 달러의 통합 비용이 발생하지만 향후 연간 11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뱅크오브호프의 케빈 김 행장은 "지점 통폐합을 통한 경비 절감은 은행간 합병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재편 전략에 따른 지점의 렌딩 유닛 전환은 타겟 시장에의 고객확대를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어 은행 합병을 준비하는 동안 지점 통폐합을 염두에 두고 인력을 타이트하게 운영해왔기 때문에 직원 대부분은 다른 인근 지점으로 재배치되거나 은행의 코퍼레이트 부서로 흡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뱅크오브호프는 최근 한인 인구가 늘어나고 상권이 커지고 있는 텍사스주 휴스턴 제2 지점의 착공식을 29일 갖는다. 완공일은 내년 봄이다.


글·사진=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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