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쿼터백 시대 열린 프로풋볼
웬츠ㆍ프레스콧ㆍ시미언ㆍ케슬러 등 맹활약
'투수놀음' 야구처럼 풋볼은 '쿼터백놀음'으로 통한다. 32개팀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루키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카슨 웬츠(22)로 수퍼보울 6회우승에 빛나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전에서 31점차 대승을 이끌며 3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패싱 성공이 경이적인 74%를 마크하며 301야드 전진에 터치다운 2개를 낚았다. 강한 어깨와 정확한 패스가 주무기인 웬츠는 2부리그 노스 다코타대 출신의 무명이지만 베테랑 샘 브래드포드(27)가 미네소타 바이킹스로 떠난 공백을 메우고도 남는 성적을 이러가며 팀의 첫 수퍼보울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밖에 미시시피 스테이트 출신의 댈러스 카우보이 쿼터백 댁 프레스콧(22)은 25일 시카고 베어스전에서 패스 성공률 79%-248야드 전진에 터치타운 1개로 31-17 승리를 신고했다.
2연패를 노리는 덴버 브롱코스의 트레버 시미언(23)도 신시내티 벵갈스를 적지에서 10점차로 눌렀다. 312야드 패싱에 무려 4개의 터치다운을 꽂아넣었다. 또 만년 꼴찌팀인 오하이오주의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남가주대(USC)를 졸업한 코디 케슬러(22)를 내보냈다. 비록 키커의 실축으로 연장전에서 6점차로 분패했지만 케슬러는 패싱 성공률 64%에 244야드 전진으로 선전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