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 중 가장 우수하단 평 많아"…내달 14일 북미 개봉 영화 '아가씨'
박찬욱 감독.배우 김태리 LA 방문
이날 박찬욱 감독은 "특별히 미국에선 지금껏 만든 내 영화들 가운데 '아가씨'가 가장 우수한 작품이란 평을 많이 들었다"고 흥행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를 전했다. 박 감독은 이어 "폭력적인 요소가 약하고 따뜻한 영화라 하드코어 팬들 중엔 실망했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여성 관객이나 비평가들에겐 특히 더 반응이 좋았다"며 "기자들 가운데서는 2~3번씩 영화를 봤다는 이들도 많아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태리는 "한인 관객들이 많은 LA에서 영화의 첫 해외 홍보 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아가씨'를 보고 즐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주연한 영화 '아가씨'는 지난 6월 한국에서 개봉해 430여 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개봉 전 지난 5월에는 칸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전세계 영화계 관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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