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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품 중 가장 우수하단 평 많아"…내달 14일 북미 개봉 영화 '아가씨'

박찬욱 감독.배우 김태리 LA 방문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영문제목 Handmaiden)'가 드디어 북미지역에 상륙했다. 박찬욱 감독과 주연배우 김태리 제작사 용필름의 임승용 대표는 26일 LA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 참석 내달 14일 북미 주요 도시에서 개봉할 '아가씨'와 관련된 홍보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박찬욱 감독은 이에 앞서 이달 초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데 이어 뉴욕과 텍사스 오스틴에도 들러 직접 영화팬들과 만나 '아가씨'를 소개한 바 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특별히 미국에선 지금껏 만든 내 영화들 가운데 '아가씨'가 가장 우수한 작품이란 평을 많이 들었다"고 흥행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를 전했다. 박 감독은 이어 "폭력적인 요소가 약하고 따뜻한 영화라 하드코어 팬들 중엔 실망했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여성 관객이나 비평가들에겐 특히 더 반응이 좋았다"며 "기자들 가운데서는 2~3번씩 영화를 봤다는 이들도 많아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태리는 "한인 관객들이 많은 LA에서 영화의 첫 해외 홍보 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아가씨'를 보고 즐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주연한 영화 '아가씨'는 지난 6월 한국에서 개봉해 430여 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개봉 전 지난 5월에는 칸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전세계 영화계 관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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