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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3만명 시대…올해만 894명

20대 1483명 최다

올해 상반기에만 890여명이 탈북해 국내에 입국하는 등 우리나라 누적 탈북민 수가 3만명을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일부가 제공한 2016년 통일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을 기준으로 남성 181명, 여성 731명 등 총 894명의 탈북민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3년에는 1514명, 2015년에는 1397명, 2015년에는 1275명이 탈북함에 따라 최근 3년 동안에만 5000여명이 넘는 탈북민들이 국내에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48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와 40대, 10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학력별로는 중학교 수준의 교육을 받은 이들이 3232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이들도 317명으로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아울러 공식적인 집계가 시작된 1998년부터 지난달까지 탈북해 국내에 거주하는 이들의 수는 3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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