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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민원 해결 직접 나섭니다!"

LA한인회-정부 관계 자문위 발족
유권자-선출직 정치인 소통창구

LA한인회가 남가주 한인사회 민원을 접수해 주류사회에 시정을 요구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맡는다.

26일 LA한인회(회장 로라 전)는 선출직 정치인을 보좌하는 한인 1.5세 11명과 ‘LA한인회-정부 관계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LA한인회는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 소통을 강화하고 각종 민원을 해결한다고 전했다.

로라 전 회장은 “한인 보좌관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인사회 민원을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유권자-선출직 정치인 소통창구 프로젝트’(connecting you to your public servant)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소통창구 프로젝트는 남가주 각 지역 한인의 민원을 접수해 해당 지역 정치인과 주 정부에 직접 전달하는 사업이다.



우선 한인은 각 지역 ‘환경미화, 도로보수, 가로수 정리, 개인사업, 의료복지, 공공안전, 세금납부’ 등 생활 전반에 관한 민원을 LA한인회에 접수하면 된다. 한인회는 이밀 맥 수석부회장과 1.5세 보좌관 11명이 1차 상의 후, 민원 담당 지방정부 공직자나 주 정부 정치인에게 문제 해결을 요구한다.

로라 전 회장은 “그동안 한인사회는 우리의 요구사항을 주류 정치인에게 전달하는 일을 소홀히 했다. LA한인회는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LA한인회는 1.5세 한인 보좌관 자문위원회 역할을 전면에 내세웠다. 영어구사를 못 하는 한인이라도 LA한인회를 통하면 정치인이나 정책 담당자와 소통하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밀 맥 부회장은 “한인사회가 주류사회 일원이 되려면 정치인과 관계 개선을 이끌고 최신 정보를 습득하는 일이 중요하다. LA한인회는 LA카운티 88개 지방도시, 주 정부, 연방 정부가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LA한인회-정부 관계 자문위원회는 벤 박(캐빈 드 레온 가주 상원의원)·로버트 박(에릭 가세티 LA시장)·알렌산더 김(데이비드 유 LA시의원)·안젤라 윤(마이클 안토노비치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보좌관 등 총 11명이 참여한다.

알렉산더 김 보좌관은 “여러분이 정치인이나 정책 담당자에게 민원을 제기하면 24시간 안에 해당 사안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LA한인회: (323) 732-0700, info@kafla.org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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